[백야행] 아저씨 그거 알아? review



태양이 높게 뜨면

그림자는 사라지는거야.



안도레쟈나이~

원작에 저런 대사가 있었던가...
있었다면 역시나고 없었다면 각색 한 번 잘했음.


미니니름 있습니다. 쬐끔.



기대작이었습니다.
워낙 원작 소설을 좋아하거든요.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중 최고봉일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읽은 몇 안되는 소설 중 열 손가락 안에 넣어도 좋을만큼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읽은지는 꽤 되었군요. 일본에서 제작된 드라마는 안봤어요. 캐스팅이 별로라서...--
게다가 음악감독 조영욱에서 olleh를 외첬다능...

국내에서 영화화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제일 걱정이던건 캐스팅이었죠.
손예진은... 잘 어울린다고 생각은 했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배우라서... - - 상태.
고수는... 음... 뭐랄까 불쌍한 역할은 잘 할 것 같은데 그 눈이... 너무 사슴눈...
한석규는... 왜 꼭 한석규인가? 였습니다. 좀 더 나이들고 좀 더 펑퍼짐하고, 좀 더... 조연같은 조연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자주 이용하는 도서관이 장기간 휴관중이라서 있는 책이나 다시 읽어볼까 했지만
영화 보고 나서 보려고 꾹 참았습니다.
원작을 근래에 보고서 영화를 보면 100% 실망할 것을 알기에...

감상은...

잘 만들었네요. 원작을 잘 살렸습니다. 각색보다는 연출이 좋네요.

캐스팅은...
손예진 가식 연기 쩔어최고에요. 어느 연기에서나 보이는 미소인데 이 영화에서 드디어 빛을 발한 것 같다고나 할까...
어차피 취존중이니 하는 말이지만 손예진의 미소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딸년이 "그렇게 항상 웃는거 피곤하지 않아요?"라고 물었을 때 굳어지던 표정 최고입니다. 연기 잘 했어요. 비쥬얼도 굳.
그리고 고수... 고수!!! 고수!!!!!!!!!!!!!!!
야이 뭐야 이자식 미안해 사슴눈이라고 한거 안어울린다고 한거 진심으로 미안함. 사죄합니다.
싱크로가 좋네요. 잘했습니다. 마지막 장면도 눈에 삼삼하지만 최고는...
같이 일하던 남자가 카페로 찾아와 포옹 날리던 때의 그 짜증 + 피곤 + 한숨 이빠이 들어찬 멍표정.
한석규는... 역시나였습니다. 아저씨 조연이에요. 혹시나 했던 다소 오바스러운 껄렁패 연기가 역시나 씁...
그리고 별 생각 없었는데 최악은 이민정.
연기가 별로인건 둘째치고 혼자 겉도는 듯한 비쥬얼과 역할이...
각색상 어쩔 수 없는 인물이었다 치더라도 형사와 얽히는 부분만 뺐더라도 훨씬 괜찮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오락가락하는 연출이 좋았고
마지막에 빛으로 향하는 미호와 돌아보는 지아 장면은 모든게 용서될정도로 아름다웠어요.
그래도 원작을 뛰어넘을 수는 없지만요.
생각보다 요한과 미호의 직접적 교류 장면이 많았고,
마지막 장면에서 미호의 동요가 너무 강했던 것도 약간 실망이었지만
뭐 그건 그것대로 좋았으니 괜찮지 않을까요?
음... 원작을 전혀 모르고 봤다면 조금 산만하고 설명이 부족해서 뒤죽박죽인 기분이기도 했을 것 같지만
마지막 장면쯤은 모르고 봤어도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결론적으로는...
영화관에서는 다시 보지 않겠지만
DVD로 소장은 할 것 같은 영화? ㅋㅋㅋ
사실은 좀 더 오래 여운을 즐겨도 괜찮을만했는데
영화 보고나서 바로 달려가 감상한 사라문 사진전에서 받은 임펙트가 너무 강해서 많이 까먹었어요. ㅠㅠ
음악은 역시나 최고였다능!




축소한 거랑 확대한 것 느낌이 너무 달라 안타까운 맘에 덧붙여보는 확대짤 ㅋㅋ




이건 뭐 닮지도 않고 감동도 없고...
앙드레가 아닙니닼ㅋㅋ


덧글

  • 합짱 2009/11/24 23:00 # 답글

    아, 안녕하세요!!!;ㅂ;
    링크신고를 어디에 해야 할지 몰라서 여기다 살짝쿵 적어놓겠습니다!
  • renew 2009/11/26 21:09 #

    안녕하세요~ ^^ 링크 감사합니다~ 자주 포스팅하도록 노력할게요 이힛>///<
댓글 입력 영역